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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사업 본궤도
[헤럴드경제=윤정희(양산) 기자] 부산시 노포동과 경남 양산시 북정동을 연결하는 12.51km의 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이 확정고시 된다.

경남도는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사업이 올해 기본계획 확정을 위한 중앙정부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일 최종 승인 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산선은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올 상반기 중에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6년경이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2020년 준공해 2021년이면 개통 될 전망이다.

도시철도 양산선은 부산시 금정구 노포동에서 양산시 북정동까지 연장 12.51km 구간을 소요시간 24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되며, 정거장 7개소, 차량기지 1곳으로 고무차륜의 무인운전시스템 방식으로 건설 될 계획이다.

양산선의 사업비 5558억원 중 3335억원은 국비로, 나머지 2223억원은 지방비 부담이며 양산시, 부산시 등이 분담한다. 경남도는 지난해 2월 도지사 양산시 순방 시 양산시의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양산시 부담액의 25%를 도비로 지원해 주기로 밝힌 바 있다.

양산선의 기본계획 승인 등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따라 LH공사의 재정난으로 다소 지연되고 있는 양산시 동면 일대의 사송보금자리주택 건설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고속도로, KTX울산역, 김해공항 등의 국가교통망 접근성이 우수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2020년 양산선이 준공, 2021년에 개통되면 2개 노선의 도시철도가 부산과 연결 운행되는 편리한 대중교통망까지 구축하게 되어 인구유입 및 기업투자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게 됨으로써,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동남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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