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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거녀 딸 상습 성추행 40대 긴급체포
서울 도봉경찰서는 동거녀의 10대 딸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임모(49)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서울 방학동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 A 씨의 16살, 13살 두 딸의 은밀한 부위를 만지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딸들이 피해를 당하고도 임 씨와 함께 사는 어머니에게 문제가 생길까 우려해 그동안 이같은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딸들의 친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임 씨가 2년 전에 첫째 딸 앞에서 소변을 보고 자위 행위를 하는 등 변태적 행각을 해 문제를 삼은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괜찮은 줄만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임 씨와 3년 6개월 전부터 동거해왔으며 A 씨가 일을 나간 저녁 시간에는 임 씨와 두 딸만 집에 있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배두헌 기자/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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