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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유용미생물 ‘EM 배양센터’ 구축…1인당 월 1.8리터 공급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유용미생물 EM 발효액을 주민에게 보급하기 위해 ‘EM 배양 자동화설비를 위한 배양센터’<사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을 주균으로 인간과 환경에 유익한 80여종의 미생물을 조합해 배양한 미생물 복합체다. 하천으로 유입되는 각종 유기물과 악취 저감 효과가 뛰어나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생태계 건강을 유지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광진구는 그동안 구 청사와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면서 배양기를 설치하고 EM 발효액을 보급해왔다. 하지만 EM 발효액에 대한 효능이 대중화되면서 주민들의 수요가 증가하자 EM 배양과 배분에 대한 자동화시스템 구축 작업을 시작했다.

광진구는 청소과 행정차고지에 2t 용량의 EM 배양기 2대를 설치해 EM 배양센터로 개조했다. 이곳에서 6일 동안 발효해 만든 EM 발효액은 구 보건소와 15개 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보급기를 통해 제공된다.

주민들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구청에 방문해 1인당 월 1회에 한해 1.8리터까지 공급받을 수 있다. EM 배양 자동화설비는 전액(1억8400만원) 구 예산으로 구축됐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EM 발효액 보급뿐만 아니라 EM을 활용한 악취 저감, 수질 정화 사업 등으로 친환경 녹색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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