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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 범민련 고문 “김기종 종북 아냐…옳은 일 했다”
김수남 전 범민련 남측본부 고문
8일 김기종 면회 시도…“옳은 일 했으니 격려”

[헤럴드경제] 김수남(74) 전 범민련 남측본부 고문(현 우리민족련방제일통일추진회의(련방통추) 대표의장)이 8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피습한 혐의로 구속된 김기종 씨에 대해 “옳은 일을 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8일 오후 김 씨를 면회하기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를 방문한 김 전 고문은 기자들과 만나 “옳은 일을 했으니 면회하고 격려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이 옳은 일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구상에서 작전권 없는 나라가 어디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김 씨는 이어 “(김기종은) 종북이 아니다”며 “북한 관련 서적을 갖고있다고 해서 보안법으로 몰아세우는 것이고, 그는 독도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또한 김기종씨와의 인연에 대해는 “2003년에 처음 만났고 한달에 한번씩진행되는 기독자교수협회에서 주기적으로 봤지만 가장 최근에 본 것은 한 달 전이었다”며 “고독했을 (김기종씨가) 내게 계속 도와달라는 문자를 보냈지만 나도 이적으로 몰려있어 사무실을 폐쇄해야 하는 상황이라 돕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김기종씨의) 정신병력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면서도 “과거 분신이나 시멘트 던진 것 등을 보면 돌출적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김 씨는 김기종 씨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만나지 못하고 돌아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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