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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해외파병함정 첫 승선 장병 격려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아부다비항에 입항중인 대조영함에 승선해 파병임무를 수행중인 국군 청해부대와 아크부대 장병들을 격려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대조영함 함상에서 장병들을 만나 이역만리에서 험준한 파도와 사막의 뜨거움을 이겨내고 임무를 수행중인 청해부대와 아크부대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고 전했다.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파병임무를 수행중인 함선에 올라 우리 군 장병을 격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올해가 해군창설 70주년이 되는 해임을 감안할 때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장병 모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군사외교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파병 장병의 건강과 안전한 근무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휘관을 중심으로 항상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임무를 수행해달라”고 강조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이 승선한 대조영함은 청해부대 17진을 태우고 지난해 10월부터 소말리아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했고, 임무교대를 위해 도착한 청해부대 18진의 왕건함도 행사에 함께 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는 UAE에 파견된 아크부대 8진 장병들도 함께했다.

아크부대 8진은 지난해 7월부터 UAE에 파병돼 UAE군 특수전 부대의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한편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등 군사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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