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공간서비스기업 토즈의 끊임없는 성장세 눈길
학습자 학습유형 맞춘 신개념 독서실 대기기간만 평균 2달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국내 최대 공간서비스기업 토즈(대표 김윤환)가 공격적인 지점 개설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학습자의 학습유형 맞춘 신개념 독서실은 대기기간만 평균 2달이다.

9일 토즈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서울 신촌에 첫 센터를 개설한 이후 14년만인 지난달 12일 토즈는 서울 둔촌동에 100호점을 열었다.

국내 최초로 모임공간을 선보였던 토즈는 설립 이후 단 한 차례의 마이너스성장도 겪지 않고 매출액을 늘리는 중이다. 지난 2010년 60억원에서 2013년 130억원, 2014년 21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5년만에 3.5배 확대됐다. 개설 지점수 역시 2010년 대비 2014년에는 4.1배 늘어났다.

이처럼 빠른성장은 기존 모임센터(독서실) 사업에만 머문 게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모임공간사업’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

토즈는 ‘스터디센터’<사진>에 기존 독서실과는 차별화된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서울 목동에 R&D센터를 설립했다. 당시 10억원(매출의 17%)을 투자해 학습형태와 학업능력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2년간 진행했다.

이 과정을 거쳐 토즈는 최근 학습자의 학습유형에 적합한 학습공간을 구현한 신개념 독서실 스터디센터와 일자리와 모임공간의 연결성을 극대화한 ‘비즈니스센터’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특히, 하버드대 교육심리학자 하워드 가드너 박사의 다중지능이론을 구체화한 스터디센터는 7가지 학습유형에 맞는 최적화된 5가지 공간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여러사람과 어울려 토론하고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회학습유형의 경우 오픈스터디룸에서 학습하는 것이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언어학습유형의 경우 셀프티칭룸에서 학습할 때 학습능력이 극대화된다는 등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자에 맞는 공부공간을 선보였다. 


이처럼 학습자마다 차별화된 공간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터디센터는 현재 총 7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 스터디센터에 등록하려면 평균 2달을 기다려야 할 만큼 인기다.

김윤환 토즈 대표는 “공간서비스의 선구자이자 개척자로서 목적별로 세분화된 공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해외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의 목적에 부합한 학습공간을 끊임없이 개발해 국내 독서실시장의 10%를 점유하겠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