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에서 지난해 46만명이 해외로 유학을 떠나 명실상부한 유학 대국임을 입증했다.

중국 교육부는 지난해 출국한 전체 유학생수를 전년보다 4만5900명(11%) 늘어난 45만9800명으로 집계했다고 신화통신이 6일 보도했다.

이들 가운데 국가나 기관·기업의 지원을 받지 않는 자비유학생이 92%로 42만3000명에 이르렀다.

외국유학을 마친 뒤 지난해 중국으로 귀국한 일명 ‘하이구이(海歸)’는 36만4800명으로 전년대비 1만1300명이 증가했다.

1978년 개혁개방 정책 실시 이후 중국에서 해외 유학을 떠난 학생수는 지난해까지 총 351만8000명에 달했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외국에 체류 중인 중국인 유학생수는 170만8000명으로 조사됐다.

해외 유학생이 급증하면서 귀국파들은 과거와 같은 특별 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돼 구직난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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