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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배우 해리슨 포드, LA서 경비행기 충돌로 중태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헐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73ㆍ사진>가 5일(현지시간) 자신의 경비행기를 몰다가 로스앤젤레스 외곽 골프 코스에서 충돌, 중상을 입었다고 미국 연예전문 매체 TMZ 셀러브러티 뉴스가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사고 발생 당시 포드는 머리에 여러 깊은 상처를 입었고, 피를 흘리고 있었다. 그는현장에 출동한 긴급구조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TMZ가 공개한 사고 당시 사진에선 좌석이 2개인 노란색 빈티지 경비행기의 앞부분이 망가져 있다.

LA 소방당국은 이 사고기 조종사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채, “엔진 1개짜리 비행기 조종사는 이번 충돌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만 밝혔다.

에릭 스콧 LA소방당국 대변인은 AFP에 “우리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작은 비행기가 산타모니카 공항 인근에 있는 펜마르골프코스에 떨어져있었다. 좌석에 앉은 사람은 성인 남성 혼자 였으며, 그를 지역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스콧 대변인은 “운좋게 그 밖에 다친 사람들이 없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조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역방송인 KTLA는 “포드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비행기에서 빠져나왔으며, 당시 그는 다리를 쓸 수 없었다”고 한 목격자 진술을 전했다.

 사고 당시 영상에서 비행기는 골프코스의 잔디밭을 깊게 파면서 미끄러진 다음 멈췄다.

지난해 포드는 영국 런던 외곽에서 ‘스타워즈’ 새 시리즈 촬영 도중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바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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