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세계적 주가지수인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에 한국항공우주와 한전KPS가 신규 편입되고 한라홀딩스가 퇴출됐다.

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FTSE는 3월 정기변경 결과 FTSE 세계지수에 한국 기업으로는 한국항공우주, 한전KPS 등 2개를 새로 추가하고 한라홀딩스를 뺐다. 이번 변경 결과는 오는 20일 장마감 이후 실제 지수에 반영된다.

FTSE는 MSCI와 나란히 세계적인 주가지수로서 MSCI와는 달리 한국을 선진국으로분류하고 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 시장에서 FTSE를 추종하는 수동적 투자 자금 규모가 약 1조5천억원으로 MSCI의 약 10조원보다 상당히 작은 수준이라고 추산했다. 이에 따라 이번 변경의 종목별 수급 영향을 계산하면 한국항공우주는 매수 50억원, 한전KPS는 매수 44억원, 한라홀딩스는 매도 17억원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이는 해당 종목별 평균 거래대금에 비하면 크지 않아 이번 변경에 따른 종목별 영향은 아직 미미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그는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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