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기관이 코스피 상승세에 제동을 걸고 있다. 기관은 6일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0.97포인트(0.05%)오른 1,999.26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세를 늘리며 2,000선가까이 회복했지만 기관은 1000억원 어치가 넘게 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의 ‘사자’와 기관의 ‘팔자’가 팽팽하게 대립하며, 코스피 지수는 2,000선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은 전날에도 매도세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333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연일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워낙 강해 2000선 유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 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포인트(0.03%)내린 630.14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현재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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