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어닝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실적 추정치가 하회한 기업이 상회한 기업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와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적 추정치가 존재하는 300여개 기업 중 영업이익 기준으로 추정치를 상회한 기업은 100여개 정도인 반면 추정치를 하회한 기업은 200개가량으로 상회한 기업보다 하회한 기업이 두 배 가량 많게 집계되고 있다.
서명찬 연구원은 “현재까지 발표된 4/4분기 실적을 놓고 보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들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상대적으로 실적이 좋은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분기 실적 개선 및 호전 종목과 2015년 실적 증가율이 높게 예상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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