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그해 일본 시네마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본후 독도지킴이라는 단체를 창립했다. 또 ‘독도 38번지’로 호적을 옮기로 일본에 지속적으로 항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면도칼을 사용해 리퍼트 대사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김씨도 발을 다쳤다.
리퍼트 대사는 피를 흘린 채 강북 삼성병원으로 옮겨졌다.
리퍼트 대사는 얼굴과 왼쪽 손목을 다쳤으며, 중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용의자는 테이블에 앉아 있던 리퍼트 대사를 공격했으며, 피습으로 리퍼트 대사의 오른쪽 얼굴 5㎝가량이 베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검거한 용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마크 리퍼트(42) 신임 주한 미국대사는 최연소 주한미국 대사로 지난 1월 20일 미국대사로는 처음으로 임기 중 한국에서 아이를 얻었다. 특별히 아이의 이름에 한국식 중간이름(Korean middle name)을 ‘세준’으로 짓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바셋 하운드 종 애완견 ‘그릭스비’를 위한 트위터 계정을 개설해 보기 드문 외교 수단을 갖고 있다.
그릭스비를 꼭 안고 찍은 사진을 두 번째 트윗으로 올리며 “와우! 팔로어가 벌써 100명!”이라며 “감사합니다…반갑습니다!”라고 한국어로 적었다.
이같은 트위터 계정 개설은 전통적으로 의전을 중시해 온 대사직에 친근한 접근방식을 취하고자 리퍼트 대사가 벌이고 있는 노력의 일환으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r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