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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옹알스,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2년 연속 초청…‘한국이 좁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논버벌 퍼포먼스 팀 옹알스가 아시아 최초로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캐나다 ‘몬트리올 페스티벌’)인 호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옹알스 측은 3일 “옹알스가 오는 26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제 29회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공식 참가, 한 달여간 공연 및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등의 일정을 마치고 4월 중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옹알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초청, 특히 올해는 비지니스 파트너의 자격으로 참석한다. 옹알스 측은 “지난해는 개런티만 받고 무대에 섰다면, 올해는 관객수 등에 따라 러닝개런티를 받는 등 일종의 사업 비즈니스 관계로 계약을 맺고 무대에 서게 됐다”고 했다. 이는 여러 무대를 통해 공연의 퀄리티와 인기가 인정된 팀만 맺을 수 있는 계약이다. 

[사진제공=옹알스]

이미 지난해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참석해 아시아 최초로 감독상에 해당하는 ‘디렉터스 초이스’ 상을 받았던 만큼 현지 관계자들 역시 옹알스의 활약에 기대가 높다. 옹알스는 페스티벌 기간 중 현지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옹알스의 멤버 조준우는 “이미 티켓 예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현지의 기대가 큰 만큼 부담도 되지만, 대한민국 코미디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주고 오겠다”라는 말로 각오를 전했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채경선, 조준우, 조수원의 3인 체제로 결성된 옹알스는 이후 SBS 공채 개그맨 출신 최기섭과 하박, 마술사 이경섭과 비트박서 최진영, KBS 2TV ’개그스타‘에 출연했던 김국진이 합류, 8인 체제가 완성됐다. 

[사진제공=옹알스]

2007년 KBS 2TV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로 시작된 옹알스는 2010년과 2011년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평점 만점인 별 5개를 받은 뒤 영국 ‘템즈 페스티벌’(2012), 스위스 ‘몽트뢰 코미디 페스티벌’(2014)에 참가했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단독 공연(2014)을 가지는 활발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3년엔 제 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문화부문 한류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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