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코스피 상승세가 기관의 매도세에 발목이 잡혔다. 5개월 만에 2,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다시 2,000선을 내줬다.
코스피지수는 4일 전날보다 3.09포인트(0.15%) 내린 1,998.29로 마감했다.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333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5일째 순매도를 지속했다.
올들어 기관의 순매도 금액이 7000억원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이날 168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8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워낙 강해 2000선 유지가 역부족이였다. 기관의 매도세와는 달리 개인은 178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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