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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 美 유력 대선주자들의 집값, 평균 150만달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살고있는 미국 정치의 심장부 워싱턴 백악관의 가격은 3억8500만달러(약 4216억원)다. 내년 대선을 치르게 될 유력 대선후보들의 집값은 얼마일까.

시사주간지 타임이 3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 정보 사이트 질로우의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대선주자들의 평균 집값은 150만달러(약 16억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가장 비싼 집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팩커드(HP) 전 최고경영자(CEO)로 가격은 670만달러(약 73억원)에 달했다.

<사진1, 2>(순서대로)칼리 피오리나, 힐러리 클린턴. [사진=게티이미지]

경제전문지 포천지가 선정한 500대 최고경영자 순위에 들기도 했던 그는 버지니아주에 방 6개가 딸린 8509평방피트 크기의 맨션을 소유하고 있다.

정계 진출에 욕심을 내며 공화당 후보로 캘리포니아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던 그는 여성 후보 대열에 끼어들며 최근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독설을 날리며 저격수 역할을 자처하기도 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피오리나에 이어 가장 비싼 집을 소유하고 있었다. 워싱턴에 위치한 방 4개짜리 집은 560만달러에 달했다.


사실 유력 후보 가운데선 클린턴 전 장관이 최고의 부동산 갑부다. 그는 뉴욕주 차파쿠아에 집이 한 채 더 있으며, 가격은 240만달러로 둘을 합치면 800만달러에 이른다.

마이크 허커비(공화) 전 아칸소 주지사는 플로리다주 산타로사 해변에 550만달러짜리 집을 소유해 클린턴 전 장관의 뒤를 이었다.

크리스 크리스티(공화) 뉴저지 주지사는 뉴저지주 멘드햄에 230만달러의 집을 보유하고 있었다.

[자료=질로우, 타임]

아버지와 형의 뒤를 이어 대권에 도전하는 젭 부시(공화)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집값은 220만달러였다.

조 바이든(민주) 부통령의 델라웨어주 윌밍턴 집은 180만달러였다.

미국 평균 집값은 17만8500달러(약 2억원)였으며 대다수 후보들이 평균 집값보다 10배가 넘는 가격의 집을 소유하고 있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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