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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오는 12일까지 학교 주변 불량식품 일제단속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신학기를 맞아 아이들이 학교 주변에서 안전한 먹을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12일까지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음료류나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과자, 사탕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 판매하는 음식점과 문구점, 편의점 등 321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신고 영업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 판매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여부 ▷담배ㆍ화투ㆍ복권 모양 등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 판매 행위 ▷영업자 준수사항 및 건강진단 여부 ▷시설 기준 위반 여부 등이다.

아울러 분식점 등에서 조리해 판매하는 닭강정, 닭꼬치, 치킨너겟 등에 대한 실태조사도 병행한다. 위해 우려 식품에 대해서는 식품을 수거한 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한다.

점검은 학부모 식품 안전 지킴이로 위촉된 36명이 2인 1조로 1차 점검을 실시하고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확인하는 2차 점검을 진행한다. 지난 2013년에는 1110건, 2014년에는 1205건을 위생 지도 및 계도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아 학부모의 걱정이 늘고 있다”면서 “지도 점검과 안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불안 요소를 해결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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