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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게임 설치한 스마트 기기 10억대 돌파
- 오픈마켓 매출 애플과 구글플레이 격차 감소
- 앱 매출 대부분 게임 콘텐츠로 '발생'


 

   
2014년 모바일게임이 인스톨된 스마트폰 및 태블릿 보급대수가 전세계적으로 10억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IT 컨설팅 전문업체 IDC와 앱 통계 분석 회사인 앱애니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게임 플레이를 위해 사용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보급대수가 전 세계적으로 10억대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반면 핸드헬드 기기의 보급대수는 소폭 감소해 지난해 말 기준 1억7천5백만 대 규모로 집계됐다.
2014년 오픈마켓 매출에서는 iOS가 구글플레이를 앞서며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2013년에 비해 구글플레이와의 격차를 줄이면서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게임 부문의 매출이 모바일 앱 스토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2014년 4분기 iOS 앱스토어 매출의 75%를 차지했다. 다운로드 기준으로는 전체 앱 다운로드의 30%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구글플레이의 경우는 지난해 4분기 앱 매출의 90% 이상이 게임 매출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운로드 기준으로는 약 40%를 차지했다.
IDC에서 게임시장 연구조사를 총괄하는 루이스 워드 이사는 "2014년 게임 지출 비중이 지역간 수렴되는 양상을 보였다"며 "일례로 2014년 iOS 게임 지출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전년대비 상대적으로 빠르게 성장했고, 구글플레이의 경우 타지역 보다 북미 지역에서 전년대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변화로 인해 주요 지역간 게임 지출 비중은 iOS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가 서로 비슷해지는 추세이며, 닌텐도 3DS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비타(Sony PlayStation Vita)와 같은 핸드헬드 게임의 지역별 지출 비중과도 유사해지고 있다"며 2015년에도 휴대용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 간의 치열한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트랜드 슈미트 앱애니 대표는 "게임시장은 지난해에도 굳건히 성장해 지난해 4분기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의 앱 매출 중 80% 이상이 바로 게임으로부터 발생했다"며 "안드로이드의 인기 상승에 따라 올해도 모바일 게임의 꾸준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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