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2일 전거래일보다 11.01포인트(0.55%)오른 1996.81을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사자’행렬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137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2억원, 850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177억원)와 비차익거래(-666억원)가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4.86%)가 4%이상 상승했고 현대차(0.62%)와 POSCO(0.56%), SK하이닉스(0.54%)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NAVER(-2.27%)와 현대모비스(-0.80%)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5.11%)과 전기.전자(3.46%), 제조업(1.7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2.35%)와 은행(-2.16%), 섬유. 의복(-2.08%) 등은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75포인트(-0.44%) 떨어진 621.81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46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4억원, 70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 별로는 인터넷(-3.14%)과 제약(-2.22%), 출판, 매체복제(-2.17%) 등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건설(3.33%)과 기계장비(0.96%), 금속(0.90%)등은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4.89%)과 CJ오쇼핑(-1.02%), CJ E&M(-0.20%) 등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서울반도체(10.71%)가 10% 이상 상승했고 파라다이스(1.18%)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2.40원 오른 1100.8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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