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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 세계최고 ‘목조 마천루’
英빅밴보다 약간 낮은 84m 높이
클래식의 고장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 세계 최고(高) 높이의 목조건물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개발회사인 케블러는 환경을 고려해 나무를 주요 건자재로 한 현대식 주상복합빌딩 건설을 추진 중이다.

‘호호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사업은 높이 84m에 호텔, 아파트, 식당, 휘트니스센터, 사무실이 들어서는 주상복한건물을 짓는 것으로, 건축비는 6000만 유로(737억7000만원)다.

1층 층고를 대략 3m로 보면 84m 높이는 20층이 넘는다. 이는 영국 런던의 명물 빅밴(96m) 보다 약간 작은 수준이다.

회사 측은 건물 전체의 76%를 나무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개발자 캐롤린 펄피는 “나무는 건축에 완벽한 재료다. 나무는 200년 전에도 쓰였다. 당시에도 완벽했고 현재도 완벽하다”며 목조와 콘크리트혼합 구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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