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재단(이사장 전윤철)은 27일 오전 제139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재 광주비엔날레 이사인 박양우 전 차관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19일부터 광주비엔날레 쇄신을 이끌어왔던 정동채 대표이사가 혁신위원회 활동 종료와 함께 27일 퇴임함에 따라 새로운 대표이사가 이사회를 거쳐 선임됐다.
재단 이사회 측은 박 대표이사가 문화 행정 경험과 예술 경영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로, 광주비엔날레가 재도약하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데 발판을 마련할 적임자라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박 대표이사는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뉴욕 한국문화원장, 문화관광부 차관 등 국내ㆍ외 문화예술 분야를 두루 거쳤다. 또 영국에서 예술경영을 공부한 예술경영 분야 유학 1 세대로, 대학에서 예술경영학을 강의하면서 한국예술경영학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제139차 이사회에 이어 개최된 제140차 이사회에서는 광주비엔날레 인사 규칙 개정안 등이 의결됐다. 개정안은 직원의 신규 채용시 특별 채용 조항을 없애고 경력 경쟁시험을 도입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박양우 대표이사 주요 경력
<현직>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문화재위원(문화재청)
▷사단법인 한국호텔외식관광경영학회장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공동대표
▷문화체육관광부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
▷사단법인 지식재산포럼 부회장
<전임>
▷중앙대학교 부총장
▷문화관광부 차관(제23회 행정고시)
▷뉴욕 한국문화원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부위원장
▷2012 광주ACE Fair 추진위원장
▷제5회 한국구상대전 조직위원장(2010)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사단법인 한국영상산업협회장
▷사단법인 한국영화배급협회장
▷사단법인 한국예술경영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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