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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전투기 조종사도 조기교육, 고교생 인민해방군 유치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중국 인민해방군(PLA) 공군이 자질있는 젊은이들을 조종사로 유치하기 위해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조종 훈련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교육부와 공안, 인민해방군은 26일(현지시간) 관계부처 합동성명을 내고 각급 고교에서 선발된 14~16세 학생 지원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올 연말께 비행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전했다.

중국 공군의 이번 학생 조종 교육 프로그램은 ‘항공 우주 역량 통합’을 위해 재능있는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고 육해공군 3군의 균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게티이미지]

공군 대변인 셴진커 상교에 따르면 이날 인민해방군 공군은 모집광고를 공개했다. 광고에서는 “다수의 새로운 뛰어난 자질을 갖춘 조종사들”이 “신형 전투기를 조종하기 위해” 공군에 입대하길 원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조종사 모병을 담당하는 펑준샤 대교는 적합한 사람을 뽑았는지 확인차 지원자들의 신원조회와 인성검사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격하면 군이 지원하는 보조금을 받고 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이들 학생들은 군 표준 체력단련 훈련 및 비행 교육을 받는다. 국방과 항공지식과 관련한 수업도 들으며 정규 고교 교육과정도 거친다.

3년 간의 교육을 마치면 인민해방군 항공대학에 진학할 수도 있고 군사대학이나 민간대학 진학도 가능하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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