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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ㆍ춘천ㆍ경주에 ‘시티투어 버스’ 돈다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앞으로 울산, 춘천,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지역의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ㆍ이하 문체부)는 울산광역시, 강원도 춘천시, 경상북도 경주시를 ‘2015년 지자체 시티투어ㆍ지원’ 공모사업의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시티투어란 관광객에게 관광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며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지 순환 버스 관광’을 말한다. 

[사진=헤럴드경제DB]

문체부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시티투어 선도 모델을 개발하고자, 올해부터 사업 대상지 선정 방식을 기존의 소액다건 지원방식에서 공모제로 변경해 추진했다. 이번 시티투어 지원 사업 공모는 전국의 시ㆍ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했으며, 관광 여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관광 잠재력 및 지자체의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3개의 지자체는 각 지역의 개성 있는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매력적인 시티투어 코스를 구성해 지역을 찾는 국내ㆍ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울산광역시는 현대중공업, 자동차부품기술 연구소 등 지역의 산업시설을 활용한 산업관광과 반구대 암각화, 고래 탐방과 같은 특색있는 테마 관광 자원을 시내에 밀집한 관광호텔, 먹거리단지, 쇼핑센터와 연계해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2층 오픈버스를 확충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춘천시는 카누, 레일바이크와 같은 체험 관광자원과 닭갈비, 막국수 등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 자원을 활용하고, 춘천역 광장 관광자원화 사업과 연계하는 등, 시티투어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시도해, 남이섬 방문 관광객을 춘천 도심지와 주요 관광지로 유입할 계획이다. 특히 버스 탑승객 수에 관계없이 매 구간을 연중 운행을 추진중이다.

경주시는 불국사, 첨성대 등 신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관광자원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 등 역사의 흔적이 묻어나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특히, 야간운영 코스는 경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퀴즈 경품 추첨 행사를 통해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관광 가이드 교육에 힘써서 수준 높은 관광 해설을 제공한다.

문체부는 향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시티투어 코스의 개발과 세부적인 운영계획의 수립을 지원하고, 한국관광공사, 여행사와 함께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 및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등, 시티투어 성공모델을 수립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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