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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WC2015, ICT업계 글로벌 ★들 집결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전세계 정보통신기술(ICT)업계 거물들이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5)에 집결한다.

주요 행사 참가자들의 면면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2015의 위용은 물론이고, 현재 ICT업계의 흐름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각국 통신사와 모바일 기기 제조기업, 포털, 메신저 업체 등 ICT 기업은 물론이고 은행, 카드사 등 금융기업과 자동차 회사의 최고 경영자까지 망라돼 있다. 금융산업과 자동차산업 등 모든 산업 부문이 ICT로 연결되는 흐름이 반영된 것이다. 


업계는 물론이고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스타는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주커버그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WC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모바일 월드 라이브

키노트’를 통해 인터뷰와 대담 시간을 갖는다. 더욱 많은 세계인들을 연결하기 위한 ICT산업의 모색이 주제다.

마크 주커버그를 비롯한 기조 연설자는 총 39명이다. 여기에는 미국의 AT&T,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프랑스의 오랑주,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스페인의 텔레포니카 등 각국 통신사 최고경영자들이 포함됐다. 국내 기업에서는 유일하게 황창규 KT 회장이 기조연설자로 초청됐다. 황 회장은 오는 3월 3일 ‘5G를 넘어’(5G & Beyond)라는 주제로 연설을 하고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와 별도로 만나 ICT 산업에 대한 양사의 철학을 공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노키아, 에릭슨, 화웨이, 인텔, 퀄컴 등 통신 장비 제조업체 CEO들도 기조 연설 무대에 선다.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기업으로서는 음악 앱 샤잠과 사진 SNS 핀터레스트의 CEO, 사용자 참여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설립자 등도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았다. 네이버가 일본 자회사 형태로 운영하는 메신저 라인(LINE)의 유럽-미국 법인장 지니 한도 기조연설에 나선다.

세계으로도 핀테크와 모바일 결제가 뜨거운 이슈인만큼 금융사 CEO들도 초청을 받았다. 마스타카드의 아제이 방가 회장과 스페인 은행 BBVA의 프란시스코 곤살레스 CEO, 중국 홍렁은행(豐隆銀行)의 자회사인 홍렁이슬람은행의 라자 테 마이무나 CEO도 기조연설을 한다.

자동차기업에서는 르노 닛산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기조연설자로 이름을 올렸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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