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올해 민간과 국방 부문의 기술과 수요를 연계하는 민군기술협력사업에 1333억원이 투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11개 중앙 행정기관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민군기술협의회를 열어 올해 민군기술협력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 사업은 민간과 국방부문이 연계해 민군 겸용 기술을 개발하고 이전하는 한편 규격표준화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1999년부터 추진돼 작년까지 총 6902억원이 투입됐다.
올해 사업규모 1333억원은 작년(1146억원)보다 16.3% 증가한 것이며, 올해는 143개 계속과제와 22개 신규과제 등 총 165개 과제가 추진된다.
부처별 투자규모는 방위사업청이 750억원(56,3%), 산업통상자원부 343억원(25.7%), 미래창조과학부 132억원(9.9%)이며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기업청, 기상청이 108억원(8.1%)을 투자한다.
산업부는 올해 신규 과제에 대해 다음 달 사업 주관기관 선정공고와 4월 선정기관 평가를 거쳐 5월에 사업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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