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방지시설은 물막이판<사진>과 역류방지시설, 수중펌프 등으로, 주택의 지형과 특성에 맞게 설치된다. 지표면 빗물이 들어오는 곳은 물막이판을, 하수역류에 취약한 곳은 역류방지시설이 설치되고, 배수가 불량한 곳은 수중펌프를 지원한다.
과거 침수피해를 경험했거나 저지대 주택 거주자가 대상이고, 해당 자치구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설치 필요성과 시설 및 물량, 일정을 결정한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만여가구에 집수정 1만2589개, 물막이판 3만5695개, 역류방지시설 10만2535개, 수중펌프 3948대를 지원했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여름철 우기 전까지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해 피해를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시설을 설치한 뒤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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