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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N엔터, ‘크루세이더 퀘스트’ 글로벌 성공 질주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NHN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게임 야심작 RPG ‘크루세이더 퀘스트’가 세계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구글 플레이에 이어 12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출시한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초창기 콘솔 명작 게임들을 연상케 하는 픽셀아트 그래픽과 3-Match 방식의 독특한 룰, 그리고 여신을 구하는 탄탄한 스토리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NHN엔터의 대표 히트작이다.

최근 글로벌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해외에서도 사랑 받고 있는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양대 마켓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글로벌 피쳐드를 받을 만큼 탁월한 게임성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NHN엔터의 ‘글로벌 원빌드’ 전략의 첫 성공 사례로 뽑힌다. 전체 매출 중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매출이 70%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 이용자의 반응이 뜨겁다.

북미에서는 미국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 인기 순위 최고 10위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규모다. 싱가폴과 태국, 홍콩, 대만과 같은 동남 아시아 지역에서도 인기가 상당하다. 이들 4개국의 매출은 최근 들어 전체 매출의 30%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일본어까지 추가, 또 다른 글로벌 흥행 신화를 이어간다. 


NHN엔터는 ‘크루세이더 퀘스트’에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 업데이트를 더해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총 24개의 신규 스테이지를 선보인 ‘북풍의 기억’ 업데이트는 새로운 스토리의 등장이 눈에 띈다. 에피소드 1~4까지가 사도의 힘을 개방하고자 하는 타락한 여신인 ‘실루니스’와 착한 여신의 대결 구도였다면, 에피소드 5에서는 여신과 사도, 사도와 여신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져 흥미를 더한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기상 변화’ 시스템을 추가했다. 눈보라가 발동하면 용사들의 체력이 깎이게 되는 것을 뜻하며, 여신 스킬을 사용하면 기상 변화를 해제할 수도 있다. ‘기상 변화’ 시스템은 에피소드 5 이상의 단계에서만 적용되는 콘텐츠로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되는 특징이 있다.

‘북풍의 기억’ 업데이트 분위기에 어울리는 신규 고급 용사 6명도 새롭게 등장했다. 돌격하는 늑대와 물소를 부르는 ‘야수 부르기’ 스킬, 드론 발사나 생명 유지장치를 소환하는 등 재미있고 신선한 스킬 추가도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포인트다.

김민정 NHN엔터테인먼트 사업부장은 “콘솔 명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도트 그래픽의 감성이 전 세계 이용자들로부터 교감을 얻은 것 같다”며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성공을 발판으로 향후 다양한 글로벌 히트작을 배출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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