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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장 쓸만한 입욕제가 없다면…냉장고를 열어라
홈스파를 위한 전용제품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우리집 냉장고에 있는 일상 생활 속 재료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먼저 소금은 스파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배스 솔트(Bath salt) 제품이 없다면 죽염 한 큰 술을 물에 녹여 쓰면 된다.

소금은 삼투압효과로 피부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며 살균 효과도 있다. 또 소금의 미네랄 성분이 피부결을 부드럽게 해 주고 원활한 혈액순환도 돕는다.

세안할 때 각질 제거용도로 많이 사용하는 우유는 부드러운 피부를 만들어주는 천연입욕제다. 1000ml 우유 한통을 물에 섞어 사용하면 된다. 우유의 단백질 성분이 피부각질을 제거해 주고, 피부를 환하게 보이도록 해준다.

마시고 난 녹차 티백을 활용하는 알뜰한 방법도 있다. 티백 4~5개를 우려서 쓰면 되는데 녹차에는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비타민C가 풍부해 미백과 항산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살균효과가 있어 발 냄새 제거에도 좋다.

동네 목욕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쑥탕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쑥은 따뜻한 성질과 통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어 생리통, 냉증 등 몸이 찬 여성들에게 효과적이다. 여드름이나 땀띠, 가려움증 등 피부트러블에도 좋다. 말린 쑥이나 생쑥잎 200g 정도를 진하게 달인 뒤 목욕물에 섞어 쓴다.

상큼한 향을 즐기며 목욕하고 싶다면 레몬 1개면 충분하다. 베이킹소다와 식초 등으로 깨끗하게 씻은 레몬 1개를 자른 뒤 거즈에 싸서 욕조에 넣으면 된다. 레몬에는 비타민C, 칼슘, 구연산 등이 풍부해 미백에 효과적이며 지친 피부에 활력을 준다.

오연주 기자/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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