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호반건설의 호반장학재단은 25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KBC방송국 5층 대회의실에서 김상열 이사장 등 관계자와 장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금년부터 신설된 다문화 및 새터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레인보우’ 장학금을 비롯해 지역 우수인재에게 대학 4년 동안 지원되는 ‘호반회’ 장학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면학에 전념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꿈드림’ 장학금 등이 전달된다. 호반장학재단은 올해 총 670여명의 학생들에게 12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호반건설 및 호반장학재단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며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반장학재단은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됐으며, 지난 16년간 6200여명에게 약 100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현재 출연자산 145억원, 평가자산 95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 중 하나로 꼽힌다.
호반건설은 장학재단, 문화재단을 통합한 ‘호반사회공헌국’을 통해 장학사업 및 인재양성, 문화예술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호반사회공헌국의 태성문화재단과 KBC문화재단은 문화 및 예술분야 유망주의 발굴 및 지원, 학술연구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고, ‘좋은 이웃, 밝은 동네 시상식’, ‘청소년 예술제’, ‘희망카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호반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호반건설 임직원과 장학생간의 멘토링 프로그램, 호반건설 봉사단(호반사랑나눔이)과의 공동 봉사활동 등을 통해 장학생의 인성 함양에도 힘쓰고 있다. 호반건설 임직원 자원봉사단인 ‘호반사랑나눔이’는 소외계층 지원, 환경정화 활동, 문화재 지킴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월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해 누적 인원 851명이 총 3000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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