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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건강하게 물리치는 토털 클렌징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본격적인 봄을 앞두고 사상 최악의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3월 초 강한 황사까지 예고되면서 미세먼지 속 대처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높은 미세먼지 수치 속 마스크 착용 못지 않게 중요하게 권장되는 것이 바로 클렌징. 미세먼지 속 중금속 등 오염 물질 입자는 피부에 흡착해 염증을 유발하므로 외출 후 깨끗한 세안과 샤워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무작정 닦아내는 클렌징은 오히려 피부에 해가 될 수 있다. 지나친 클렌징은 피부 수분막을 씻어내고 건조 증상을 일으키는데, 이는 되려 오염 물질에 대한 방어력을 크게 낮출 위험이 있다. 그렇다면 건강한 황사철 클렌징은 어떻게 해야 좋을까.

고운세상 코스메틱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깨끗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토탈 클렌징 팁을 소개한다.



▶외부 오염 물질로부터 피부를 방어하는 ‘수분 보호막’ 지키는 클렌저 활용하면 좋아

우리 몸의 피부 중에서도 미세먼지에 가장 취약한 것은 바로 얼굴. 외부로 계속 노출된만큼 피부에 미세먼지가 직접 닿을 확률이 높은데다, 약 10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작은 오염물질 입자는 얼굴 표면의 2만 여개의 모공을 통해 피부 속 깊숙히 침투하기도 쉽다. 이 같은 외부 물질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면 피부 트러블이나 피부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쉽다.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원장은 “얼굴 피부는 외부에 노출이 많은 만큼, 꼼꼼한 클렌징은 물론 클렌징 후 충분한 보습을 통한 보호막 강화로 외부 오염 물질을 막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미세 먼지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미세먼지는 깨끗하게 씻어내되, 피부 친화적인 보습 성분을 풍부하게 갖춘 클렌저를 사용해 ‘촉촉하게’ 닦아내는 것이 포인트.

단 세안 및 클렌징 패드 사용 시에는 피부를 지나치게 문지르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에 자극을 주듯 강하게 닦아내면 오히려 피부 자극으로 인한 보호막이 떨어져나갈 수도 있기 때문. 자극 없이 가볍게 피부를 클렌징한 후, 미지근한 물로 10회 이상 여러번 충분히 씻어내는 것이 좋다.



▶매일 미세먼지 씻어내는 샤워, 샴푸 중요…샤워는 간단하게-샴푸는 꼼꼼하게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세안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샤워와 샴푸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은만큼 의복이나 머리카락 사이로도 쉽게 침투하기 때문에 외출 후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자칫 가려움증이나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샤워와 샴푸 시에도 몸 피부의 수분 보호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쓰는 것이 좋다. 거품이 풍부하면서도 촉촉한 저자극 세정제를 사용해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닦아내주면 좋다. 샤워를 지나치게 자주하는 것은 금물. 몸 피부에는 얼굴 피부만큼의 피지선이 없기 때문에 지나친 샤워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수분을 증발시키기도 쉽다. 따라서 샤워 시간은 15분 내외로 조절하고 횟수 또한 저녁 1회 등 하루 1~2회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샴푸 시에는 머리카락 사이의 미세먼지를 닦아내되 두피를 보다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두피에서 생성되는 유분과 미세먼지가 엉겨 머리카락 사이에 뭉칠 경우 두피 트러블 및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 특히 자극을 쉽게 받고 예민한 두피라면 두피에 수분을 공급해주고 자극이 적은 샴푸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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