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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은 발끝에서 온다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봄은 발끝에서부터 먼저 찾아온다.
겨우내 ‘영의정 부츠’로 꽁꽁 싸맸던 발이 가벼워질 시기다. 최근 스포츠ㆍ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봄을 앞두고 기능성은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한 워킹화와 스니커즈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특히 지브라, 카모플라주 등 기존 워킹화에서 잘 쓰지 않던 화려한 패턴을 가미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1. 프로스펙스 ‘W LITE ZEB’

LS네트웍스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지브라(얼룩말) 패턴이 돋보이는 라이프스타일 워킹화 ‘프로스펙스 W LITE ZEB’ (이하 ‘W LITE ZEB’)을 출시했다. 이번 시즌 프로스펙스의 주력 모델로,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블랙 앤 화이트 컬러 조합이 인상적인 남녀공용 워킹화다. EVA 재질의 쿠션 인솔을 적용해 발의 피로를 줄이고, 폴리 소재를 신발 옆면에 적용해 통기성을 강화했다. 천연가죽 소재를 사용했으며 모델은 4가지, 가격은 7만9000원이다.

2. 나이키 ‘플라이니트 루나 3(Nike Flyknit Lunar 3)’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이번 시즌 ‘나이키 플라이니트 루나 3(Nike Flyknit Lunar 3)’를 출시했다. 기존 ‘나이키 플라이니트 루나’ 시리즈의 제 3세대 모델로, 강한 지지력을 갖춘 플라이니트 갑피에, 쿠셔닝이 탁월한 루나론이 결합된 제품이다. 특히 밑창에는 발이 받는 압력을 계산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이 움직이는 모습에 근접하게 디자인된 패턴을 적용했다. 3월 5일부터 전국 나이키 러닝 전문 매장 및 NIKE.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가 20만원대.

프로스펙스 워킹화 ‘W LITE ZEB’(왼쪽)와 나이키 플라이니트 루나.

3. 닥터마틴 ‘아카이브 콘-그레스 부츠(Archive Con-Gress Boot)’

패션 브랜드 ‘닥터마틴(Dr. Martens)’이 2015년 SS 컬렉션을 최근 선보였다. ‘웨스트 코스트 하드코어(West Coast Hardcore)’라는 테마로 1980년대 미국 서부 해변의 하드코어 스타일을 재해석한 닥터마틴의 이번 시즌 대표상품은 ‘아카이브 콘-그레스 부츠’. 전세계에서 1460족만 한정 판매한다. 80년대 미국에서 유행했던 닥터마틴의 오리지널 제품을 그대로 재현해 낸 제품으로 각각의 부츠에는 고유 번호가 새겨져 있다. 

닥터마틴 2015 SS 컬렉션.

4. 블랙야크 스니커즈 ‘스패로우’ㆍ‘딜라이트’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도 2015년 S/S 시즌 신제품 스니커즈 2종을 출시했다. 기존 등산화를 벗어나 스니커즈 디자인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실용적으로 신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스패로우’는 데님 소재에 발의 안정성을 높였으며 충격 흡수와 땀 흡수, 발 냄새 억제기능을 더했다. 장시간 워킹에도 발의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 색상은 검정, 카키, 남색 3가지이며 가격은 11만원이다. ‘딜라이트’는 카모플라주 패턴에 스프레이 채색을 적용해 젊은 감각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색상은 회색, 갈색, 남색 3가지, 가격은 12만9000원이다.

블랙야크 스니커즈 신제품.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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