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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연극센터, 10분 희곡 낭독공연 개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서울연극센터는 대학로에서 즐기는 10분의 희곡 낭독공연 ‘수요일엔 빠알간 희곡을’을 오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서울연극센터 1층에서 진행한다.

‘수요일엔 빠알간 희곡을’은 서울연극센터에서 발행하는 연극전문 웹진 ‘연극in’의 화제코너 ‘10분희곡 릴레이’에 참여한 작품들로 구성된 낭독공연이다.

서울연극센터는 웹진에 참여한 총 18편의 희곡작품을 매주 1편씩 10분의 낭독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희곡전문 출판사 ‘자큰북스’(대표 김해리)와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18편의 작품들을 모은 동명의 희곡집도 발간한다. 이 희곡집은 도서전국판매망측과 협약을 맺고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8000원에 판매한다.

낭독공연뿐만 아니라 ‘작가ㆍ연출과의 대화’, ‘관객이 직접 읽는 희곡’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수요일엔 빠알간 희곡을’에 참여하는 작품은 강소진의 ‘외박’, 김세한의 ‘때수건으로 일어날 수 있는 짧은 극’, 신지원의 ‘집에 가고 싶은 사람들’, 조영주의 ‘힘줄’, 윤미희의 ‘상상해볼 뿐이지’, 이오진의 ‘개인의 책임’, 김승준의 ‘자리싸움’, 윤현지의 ‘바이, 준(Bye, June)’, 양정현의 ‘어떤 날’, 최보윤의 ‘물고기들’, 김다은의 ‘대화의 방법’, 박다솔의 ‘벚꽃이 폈다 지는 사이’, 최준호의 ‘카페에서의 담론’, 황혜정의 ‘안개’, 김향희의 ‘거기 다 나와 있나요?’, 주지윤의 ‘밤’, 김보현의 ‘대통령이 오시네’, 원아영의 ‘정리’다.

한편 지난해 12월 9일과 10일 이틀간 선보여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10분희곡 릴레이’ 살롱연극이 올해도 이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낭독공연과는 별도로 그동안 웹진에 발표된 10분 희곡을 모아서 90분 동안 연속적으로 공연하는 것이다. 지난 공연 이후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는 희곡작품들을 모아 상반기(6월)와 하반기(11월)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웹진의 한 코너에서 출발한 이번 사업은 신진작가나 작가지망생들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첫 번째 기회의 장”이라며 “여기에 게재된 작가지망생들의 희곡 작품이 오프라인에서 낭독공연뿐만 아니라 희곡집 발간까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 또는 연극전문 웹진 ‘연극in’(http://webzine.e-stc.or.kr)을 참조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02-743-9335)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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