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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주교 사제·신도 등 8만5600여명 사형폐지 촉구 서명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정평위)는 사형제 폐지 입법 촉구에 천주교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 등 8만5637명이 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서명에는 현직 주교 26명 전원도 참여했다.

정평위는 “대한민국은 1997년 12월 30일 이후 17년 넘게 사형을 집행하지 않은 실질적 사형폐지 국가”라면서 “국제사회는 유엔인권이사회 이사국이자 유엔사무총장을 배출한 대한민국이 국회 입법을 통해 사형제도를 완전히 폐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평위는 또 “대한민국은 생명과 평화를 가장 소중한 가치로 여기는 국가로서, 또 전 세계의 사형폐지라는 유엔의 목표에 동참하는 차원에서도 사형폐지 입법을 통해 그 무거운 책임을 실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평위는 24일 오전 국회에 서명을 전달하고 사형제 폐지 입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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