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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나가네 티볼리, 계약 물량 1만대 돌파 초읽기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쌍용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1개월만에 계약 물량 1만대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티볼리의 누적 계약 대수는 설 연휴 직전을 기준으로 9500대에 달해 이달 말까지 1만대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쌍용차가 밝힌 올해 티볼리 내수 판매 목표 3만8500대의 4분의 1 수준을 한 달만에 돌파한 것이다.

현재 티볼리는 생산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해 지금으로선 주문자가 1개월 반에서 최대 2개월 가량 기다려야 신차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쌍용차는 현재 코란도C와 티볼리를 함께 생산하고 있는 평택공장 조립 1라인의 시간당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1라인 근무자들의 평일 잔업(3시간)과 주말 특근(토요일 8시간)을 시행하고 있다.

또 티볼리와 코란도C의 생산 비중을 점차 티볼리 생산을 늘리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

한편 쌍용차 측은 현재로선 인력 충원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티볼리 출시 행사에서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티볼리가 선전하고, 쌍용차가 흑자로 돌아서면 순차적으로, 필요에 따라 인력을 충원할 것이고, 그 인력은 2009년 실직자 중에 뽑게 될 것”이라고 말해 해고자 복직을 기대케한 바 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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