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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이유 상승세 지속…배럴당 59달러 돌파
[헤럴드경제] 두바이유 가격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배럴당 59달러선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하락세로 전환해 각 52달러선과 60달러선으로 내려왔다. 한국석유공사는 18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43달러 올라 배럴당 59.32달러에 거래됐다고 19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해 11월 27일 감산불가 방침을 발표하고 나서 배럴당 75달러선에서 폭락해 지난달 14일 42달러선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지난달 말부터 상승세로 전환해 50달러선 위로 올라선 뒤 등락했고, 지난 13일부터는 계속 상승해 60달러선에 가까워지고 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도 일제히 소폭 올랐다. 보통 휘발유는 0.42달러 올라 배럴당 70.57달러가 됐고, 경유는 0.46달러 올라 75.73달러, 등유는 0.42달러 올라 77.76달러에 거래됐다. 하지만 이날 WTI와 브렌트유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두바이유 가격과 석유제품 가격도 다음날 하락할 전망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은 전날보다 1.39달러 내려 배럴당 52.14달러,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2.0달러 내려 60.5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늘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국내 1만2000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지난 6일부터 매일 올라 이날 ℓ당 1456원이 됐다. 현재 평택시흥고속도로 양방향 부자송산주유소와 송산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298원 최저가에 팔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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