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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외계층·치안현장…이완구 총리, 민생 방문으로 첫 행보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역대 국무총리 인준 과정 중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평가 받는 국회 표결을 거치며 내각 수장에 오른 이완구 국무총리가 설 연휴 첫날인 18일 소외계층과 치안현장 등을 방문하며 민생행보에 나섰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독거노인 가정에 이어 서울 중구의 아동복지시설을 찾았다.



이 총리는 이곳에서 겨울철 생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기관 및 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 총리는 명동 파출소와 종로소방서를 잇따라 방문해 설 연휴 특별 근무중인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치안 및 화재예방 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번 연휴기간 국정 현안을 챙기는 한편 각계 인사를 예방하고 민생현장을 찾는 등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 총리의 새누리당 원내대표 당시 야당 원내대표로 ‘카운터 파트’를 맡았으며 각별한 관계를 이어갔던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총리가) 기왕 총리가 됐으니 청문회 과정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충실히 총리직을 수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많은 (전임) 총리들이 걸어왔던 길을 가지 말고 국민이 원하는 길로 가길 바란다”며 “야당 역시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견제할 것은 견제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면서, 협력할 것은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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