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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시세끼’ 패러디 영상 ‘한끼라도’ 화제, 부산경찰 “가족의 의미 돌아보는 설 명절 되길”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경찰청이 온가족이 함께하는 설날을 앞두고 tvN 인기 르포그램 ‘삼시세끼’를 패러디한 영상 ‘한끼라도’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삼시세끼’는 tvN에서 매주 금요일 방영하는 예능으로 1박2일 연출 나영석 피디가 제작, 차승원ㆍ유해진이 출연하고 있으며, 복잡한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어촌마을에서 펼쳐지는 자급자족 어부 라이프를 담아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반면, 부산경찰청이 제작한 ‘한끼라도’는 서날이면 더욱 우울해지는 불우한 이웃들을 돌아보자는 취지가 담겨있다. 부산 영도경찰서 동삼지구대 직원들이 매주 방문하고 있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촬영이 이뤄졌다. 설 명절을 맞아 함께 떡국을 만들고 거동이 불편한 신봉연(82세) 할머니를 순찰차로 모시고 10년 만의 태종대 나들이에 나선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늘 사람이 북적북적해서 좋네, 이리 백만불짜리 구경까지 시켜줘서 고맙데이” 자신을 찾아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진심어린 표정으로 표현하는 신 할머니. ‘삼시세끼’의 인기 주역인 강아지 ‘산체’를 대신한 ‘삼순이’는 시종일관 할머니 곁을 떠나지 않는 모습으로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영상은 적절한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이해도를 높였으며 패러디를 통해 우리사회의 따뜻한 모습을 녹여 의미를 더했다.

한편,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설 명절 기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끼라도’ 영상을 통해 모든 주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연휴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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