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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월드랠리팀, 스웨덴 랠리서 2위 쾌거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12∼15일 스웨덴서 열린 ‘2015 월드랠리챔피언십(WRC)’ 2차 대회에서 소속 선수인 티에리 누빌이 2위에 입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총 28점의 포인트를 획득해 제조사 부문 1위에 올랐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지난달 모나코 개막경기에서는 폴크스바겐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티에리 누빌(오른쪽)과 보조드라이버 니콜라스 질술(왼쪽)이 i20 WRC 차량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스웨덴 랠리는 21개 구간, 총 308㎞의 눈길로 이뤄졌다. 현대차(3대)를 비롯해 폴크스바겐(3대), 시트로엥(2대), 포드(2대) 등 제조사 차량과 개인 참가 차량 등 총 44대가 도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혹독한 날씨와 눈길로 악명 높은 스웨덴 대회에서 현대차 랠리카 3대가 모두 완주에 성공하며 폴크스바겐과 대등한 결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스웨덴 랠리에서 현대차 i20 월드랠리카가 눈길을 질주하고 있는 모습.

WRC는 1년간 4개 대륙에서 13개 대회로 치러지며, 앞으로 11개 대회가 남았다.

일반도로에서부터 산길, 눈길 등 각양각색의 도로 환경에서 장거리 경주로 진행돼 극한의 상황에서 차량의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겨룰 수 있어 자동차 경주에서의 ‘철인 경기’로 비유되기도 한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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