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지난달 모나코 개막경기에서는 폴크스바겐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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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 누빌(오른쪽)과 보조드라이버 니콜라스 질술(왼쪽)이 i20 WRC 차량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스웨덴 랠리는 21개 구간, 총 308㎞의 눈길로 이뤄졌다. 현대차(3대)를 비롯해 폴크스바겐(3대), 시트로엥(2대), 포드(2대) 등 제조사 차량과 개인 참가 차량 등 총 44대가 도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혹독한 날씨와 눈길로 악명 높은 스웨덴 대회에서 현대차 랠리카 3대가 모두 완주에 성공하며 폴크스바겐과 대등한 결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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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랠리에서 현대차 i20 월드랠리카가 눈길을 질주하고 있는 모습. |
WRC는 1년간 4개 대륙에서 13개 대회로 치러지며, 앞으로 11개 대회가 남았다.
일반도로에서부터 산길, 눈길 등 각양각색의 도로 환경에서 장거리 경주로 진행돼 극한의 상황에서 차량의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겨룰 수 있어 자동차 경주에서의 ‘철인 경기’로 비유되기도 한다.
bonjo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