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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마케팅 총괄 부사장 교체, 사외이사엔 박병원
<사진=오인환 포스코 신임 사내이사. 사진제공=포스코>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포스코가 오인환<사진> 포스코 철강사업전략실장(전무)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오 실장은 장인환 부사장 후임으로 포스코의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1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 이사회는 임기가 만료된 장 부사장을 사내이사에서 제외하고, 그 후임으로 오 전무를 신규선임했다.

임기 만료된 김진일 포스코 사장과 이영훈 포스코 재무투자부문장(부사장)은 재선임됐다.

오 실장은 포스코로 입사한 뒤 33년간 마케팅 업무를 맡아왔다. 포스코P&S, 포스코 마케팅본부 등을 거친 마케팅 전문가로, 국내 철강업계에선 ‘자동차 강판 수출시장 개척자’로 통한다. 중국 쑤저우 최초의 자동차강판 전용 가공센터 POSCO-CSPC 초대 법인장을 지냈고, GM, 폴크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수요 개발을 이뤄냈다.

사외이사로는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내정자와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이 이름을 올렸다. 임기 만료된 신재철 전 LG CNS 사장은 연임에 성공했다.

포스코 측은 “이번 사외 이사진은 특히 기획과 전략, 재무관련 능력이 탁월하신 분들을 선임했다”며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포스코가 명실상부한 세계 제1의 철강사가 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다음 달 1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이사 선임 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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