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현역 군인이 귀가중이던 1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연수경찰서는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육군 모 부대 소속 A(21) 상병을 붙잡아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상병은 지난 14일 0시 55분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B(19) 양을 붙잡아 넘어뜨린 뒤 얼굴 등을 때리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상병은 ‘살려달라’는 여자의 비명을 들은 공원 인근 아파트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 상병이 휴가 중 술에 조금 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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