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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팬텀’ 역사적 국내 초연…4월28일 충무아트홀
[헤럴드경제]가수 박효신, 뮤지컬 배우 류정한,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가 한국 초연 뮤지컬 ‘팬텀’의 주인공이 됐다.

‘팬텀’은 토니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극작가 아서 코핏(Arthur Lee Kopit)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의 작품으로, 세계적인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추리 소설 ‘오페라의 유령(Le Fantome de l’Opera)‘(1910)을 원작으로 한다.

31년 만에 ‘팬텀‘의 한국 초연을 맡은 EMK뮤지컬컴퍼니 엄홍현 프로듀서는 “뮤지컬 ’팬텀‘의 주인공 팬텀은 공연 내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절대적인 존재감과 목소리만으로 감정을 드러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온 몸으로 표현하는 섬세한 연기와 최상의 가창력은 물론이고 음악에 드라마를 담을 수 있어야 한다”며 박효신, 류정한, 카이 등 세 사람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세 사람은 자욱한 안개와 회색 빛 도시의 음산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재현, 신사적인 이미지와 잔인한 양면을 함께 가지고 있는 팬텀의 순수하면서도 광기 어린 모습을 표현해 ’팬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과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라울 역으로 로맨틱한 매력을 뽐내며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류정한은 이번 ‘팬텀’에서 정반대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 줄 예정이다.

또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굳건히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박효신은 이제 연기력마저 겸비한 검증된 뮤지컬 배우로서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서울대 성악과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박사과정 재학 중인 ‘수재’ 카이는 오디션에서 중저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팬텀의 넘버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연출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그는 제작진을 통해 “나만의 개성과 노력으로 팬텀을 진실되게 표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팬텀’은 오는 4월 28일부터 7월 26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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