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아트 홀릭]전생에 뭐였을까
깨진 도자기 파편들을 금박으로 이어 붙여 감각적인 조형물로 재탄생시킨 ‘번역된 도자기’는 이수경(52) 작가의 대표작이다. 그는 조각, 회화,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고 있다.

이수경 작가의 ‘전생퇴행그림’은 작가의 전생을 시각화한 색다른 작업이다. 작가는 지난해 1월부터 한달에 한번씩 전문 최면술사를 만나 최면을 통해 전생을 보았다고 했다. 그리고 무의식 속에서의 경험을 30여점의 회화 작품으로 옮겼다. 


대구미술관에서 올해 첫 전시로 이수경 작가의 ‘내가 너였을 때’전을 5월 17일까지 선보인다. 처음 공개되는 회화작품 뿐만 아니라 ‘번역된 도자기’ 시리즈 15점을 볼 수 있는 전시다. 붉은색 안료인 경면주사로 그린 종교적인 회화 ‘불꽃’ 시리즈도 함께 나온다.

대구미술관은 이밖에도 ‘하정웅 컬렉션 특선전, 위대한 유산’, ‘오트마 회얼, 뒤러를 위한 오마주’ 등 3개의 전시를 동시에 개최한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