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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퉁 애플’ 샤오미, ‘원조‘ 시장 미국 노린다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의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小米)가 미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샤오미는 일단 80달러(약 8만8000원)짜리 헤드폰 등 액세서리로 시작해 주력 품목인 스마트폰으로 시장을 확장을 계획이다.

13일 테크웹 등 중국 언론에 따르 샤오미의 린빈(林斌) 공동창업자 겸 사장과 휴고 바라 부사장은 1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 미국 시장 진출 계획을 공개했다.


샤오미는 미국 고객을 위해 온라인상점(www.mi.com)에서 헤드폰, 착용형 단말기 ‘미 밴드’, 스마트폰 충전용 대용량 외장배터리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바라 부사장은 “우리에게는 고객이나 사용자는 없다. 이들에게 ‘팬’이라고 불리기를 바라기 때문”이라며 고객을 만족시키는 샤오미의 능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구글에서 안드로이드 제품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다가 2013년 샤오미로 옮겨 이 회사의 해외 사업을 담당해 왔다.

미국 AP통신은 샤오미가 ‘실험적 진출’을 통해 미국에서 이 회사의 존재를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샤오미는 저가 스마트폰으로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판매량은 6100만대로 전년 대비 3배가 넘었다.

샤오미는 올해 내로 브라질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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