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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술 마시던 손님 살해한 분식점 주인…아내 신고로 체포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자신이 운영하던 분식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손님을 살해한 분식점 주인이 체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3일 분식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5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신모(52)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 씨는 이 날 새벽 4시20분께 강남구 역삼동의 자신이 운영하는 모 분식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50대 남성 A 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 씨 아내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6분 만에 도착했으나 도착 당시 이미 A 씨는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출동 20여 분만에 현장에서 50m 떨어진 편의점에서 신 씨를 검거했지만 도주를 한 것인지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신 씨가 만취상태여서 두 사람의 관계나 범행 동기 등은 확인되지 않았고, 정신을 차리는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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