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 순위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식사류 중에서는 국밥 및 찌개류가 많이 팔렸고 덕평휴게소의 ‘덕평 소고기국밥’, 안성휴게소(부산)의 ‘안성국밥’이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덕평 소고기국밥’과 ‘안성국밥’은 지난 2012년 이후 3년 연속 판매량 1∼2위를 차지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5/02/12/20150212000903_0.jpg)
판매량은 2013년에 비해 ‘덕평 소고기국밥’이 27만7000 그릇에서 36만9000 그릇으로 33%, ‘안성국밥’은 21만2000 그릇에서 24만3000 그릇으로 15%가 각각 늘어났다.
‘덕평 소고기국밥’은 소고기와 하얀 콩나물이 새빨간 국물과 어우러져 나는 얼큰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이밖에 횡성(서창) 휴게소의 ‘한우국밥’은 9만2000 그릇, 용인(강릉)의 ‘소고기등심국밥’은 8만8000 그릇, 안성(서울)휴게소의 ‘안성맞춤 한우국밥’은 8만4000 그릇이 팔려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5/02/12/20150212000904_0.jpg)
식사류를 제외한 식음류는 2013년과 같이 원두커피․우동․호두과자 순으로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추천 대표음식 TOP 15’를 소개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5/02/12/20150212000905_0.jpg)
이 음식들은 전국 176곳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추천하는 대표음식 중 한국도로공사와 맛 칼럼니스트가 지역특산물 사용 여부, 조리법의 독창성 및 차별화 정도, 완성도 및 진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를 반영해 선정됐다.
특히, 인삼랜드휴게소(하남)의 인삼왕갈비탕, 김천휴게소(부산)의 수제왕돈가스, 여산휴게소(논산)의 전주남부식콩나물국밥은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음식평가에 참여한 맛칼럼니스트 황광해씨는 “검증한 휴게소 음식 중에는 대도시 전문음식점 수준을 넘어선 곳도 많았다”며 “무엇보다 휴게소에서 좋은 음식을 만들고 싶다는 열정을 갖고 있다는 점에 놀랐다”고 말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5/02/12/20150212000906_0.jpg)
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휴게시설업체와 협력해 향토색을 살린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하는 등 음식 맛과 질 향상을 위해 애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속도로 휴게소 추천 대표음식 TOP 15’에 대한 칼럼 및 자세한 소개는 한국도로공사 블로그(http://expressway.tistory.com)에서 소개하고 있다.
smile5678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