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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를 유혹하는 밸런타인데이 와인은?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밸런타인데이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연인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국내에서 밸런타인데이는 여성이 남성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날로 점차 인식이 확산되면서, 평범한 초콜릿 외에 기억에 남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려는 여성들의 발걸음이 그 어느 때보다 바쁘다.

특히, 남자친구의 스타일과 성향을 고려한 프리미엄 주류제품들이 인기가 높다. 입사, 승진 등 새 출발을 앞둔 남자친구의 미래를 응원하는 1인자의 와인부터, 트렌디한 취향을 만족시켜줄 유니크 와인, 품격의 깊이가 남다른 꼬냑, 사회적 지위를 살려주는 싱글몰트 위스키까지 남심을 사로 잡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추천한다.


우선 내 남자의 미래에 품격을 더해주고 싶다면, 1인자의 와인 ‘이자디 엘 레갈로 리제르바’를 준비하자.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의 대관식 와인으로 유명해 국왕의 와인이라는 애칭을 지닌 이자디는 입사나 승진을 앞두고 있거나 새로운 일을 구상 중인 남자친구에게 선물하기 좋다.

스페인 최고의 와인 산지 리오하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와인이다. 검붉은 체리빛을 띄며, 잘 익은 과일과 오크의 풍미가 우아하게 조화를 이룬다. 가벼운 산도가 기분 좋게 느껴지며, 와인에 녹아든 타닌과 긴 피니쉬가 매력적이다. 가격은 11만원대다.

트렌드에 민감한 남자친구를 위한 선물로는 독특한 레이블이 눈길을 사로잡는 부띠끄 와인 ‘오린 스위프트 앱스트랙’을 추천한다. 독특한 블랜딩으로 상쾌한 산도와 쌉싸름한 초콜릿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달콤한 듯 부드러운 탄닌이 피니쉬를 장식하며, 볼륨 있는 텍스처를 느낄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소량의 부띠끄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오린 스위프트 셀러는 좋은 포도에서만이 좋은 와인을 생산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철저히 선별된 포도만을 사용한다. 가격은 13만원대다.

특별함을 담은 명품을 선물하고 싶다면, 프랑스 최상의 꼬냑으로 인정받는 ‘레미마틴 VSOP 선물세트가 제격이다. 1724년 설립 이래, 최초이자 최상의 코냑이라는 위상을 지켜오고 있는 레미마틴은 프랑스 그랑 상빠뉴와 쁘띠 상빠뉴에서 생산된 원액 100%만을 블랜딩하며, 파인 샴페인 꼬냑(Fine champagne cognac)으로 인증 받았다. 선물세트는 레미마틴 VSOP 제품과 최상의 맛을 살려줄 전용잔으로 구성됐으며, 고급스러운 블랙컬러의 케이스와 금빛 로고가 남성적인 매력을 뽐낸다. 바닐라와 장미향이 부드럽게 퍼지며 피니쉬가 기분 좋게 이어지는 맛이 특징이다. 가격은 10만원대다.

사회적 지위에 걸 맞는 품격 있는 선물을 원한다면, 싱글몰트 위스키 ‘브룩라디 포트 샬록’을 추천한다. 이 제품은 위스키 최초로 와인에서 강조하는 떼루아와 장인의 정신을 고집하며 브룩라디만을 위해 재배된 보리로 만들어낸 제품이다. 브룩라디는 1881년부터 한 세기 넘게 스코틀랜드 왕조 위스키를 담당했던 하비형제가 세운 브랜드로, 100% 스코틀랜드 보리와 아일라 용수를 사용해 제품을 만든다. 보리의 달콤함과 스모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바다의 짭쪼름한 향내와 부드러운 피니쉬가 특징이다. 가격은 11만원 대이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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