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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쏘나타 신형 터보 출시…최고 245마력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쏘나타가 동급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터보 GDi 엔진과 더욱 강력해진 상품성으로 다시 돌아왔다.

현대차는 고성능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실용영역의 가속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고 세련된 전용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한 ‘쏘나타 2.0 터보’ 모델을 출시하고 오는 11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쏘나타 2.0 터보에 탑재된 ‘뉴 쎄타-i 2.0 터보 GDi 엔진’은 현대차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연료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를 통해 고성능·친환경성을 동시에 실현한 현대차의 차세대 주력 엔진이다.


터보 GDi 엔진은 ▷고압의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해 연소 효율을 극대화한 연료 직분사 방식과 ▷배기가스의 압력으로 터빈을 돌려 압축시킨 공기를 연소실로 보내 더 많은 연료가 연소될 수 있도록 한 터보차저를 적용해 동력성능의 획기적인 향상과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친환경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쏘나타 2.0 터보에 장착된 터보차저는 연소실의 배기통로가 2개로 나뉜 트윈 스크롤 터보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각 실린더의 상호 배기 간섭을 최소화했고, 이를 통해 공기 흡입능력 및 응답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일정 압력 이상의 압축공기가 흡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전자식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흡입압력을 정확하게 조절, 엔진 효율을 더욱 높이면서도 배출가스는 저감시켰다.

이를 통해 쏘나타 2.0 터보는 최고출력 245마력(ps)과 최대토크 36.0kg.m로 기존가솔린 2.4 GDi 모델 대비 각각 27%, 43% 향상된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 영역은 기존 YF 쏘나타 2.0 터보 모델의 1750rpm에서 1350rpm으로 크게 낮춰 일상적인 주행시에도 강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쏘나타 2.0 터보는 성능 및 연비 향상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뉴 쎄타-i 2.0 터보 GDi 엔진’을 통해 기존 YF 쏘나타 2.0 터보 모델(10.3km/ℓ) 대비 5% 향상된 10.8km/ℓ의 연비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2.0 터보는 현대차의 고성능·고연비 시리즈 중 고성능 시리즈의 올해 첫 번째 모델로, 성능을 올리면서 연비도 개선한 현대차의 야심작”이라며 “운전의 즐거움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을 공략해 쏘나타의 수요층을 넓히고 이를 통해 쏘나타 전체 모델의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쏘나타 2.0 터보의 국내 판매목표를 올해 4200대로 잡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쏘나타 2.0 터보 출시와 함께 ▷파워 블로거, 동호회원 등을 대상으로 한 시승회 개최 ▷전국 주요거점 차량 전시 ▷전국 전시장에 설치된 스마트 뷰를 통한 ‘내방고객 대상 쏘나타 터보 퀴즈 이벤트’ 등 고객이 직접 쏘나타 2.0 터보의 우수한 상품성을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쏘나타 2.0 터보는 두 개의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스마트 모델이 2695만원 ▷익스클루시브 모델이 3210만원이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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