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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바이오틱스 판매액 1년새 2.5배↑… 건기식 성장 주도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 일로에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판매된 액수가 1년 새 2.5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대표 신은희)가 11일 대형마트 판매 데이터와 광고 시장 데이터를 조사해 발표한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성장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마트 내 건강기능식품 판매액이 전년 대비 1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져 2014년 판매액이 전년 대비 249.1% 성장했고, 이는 판매액이 늘어난 발포 비타민(84.1%)과 싱글 비타민(35.6%)은 물론이고, 오히려 판매액이 줄어든 멀티비타민(▼18.7%)과 미네랄 제품(▼9.7%)에 비교하면 엄청난 성장세다.

새롭게 대형마트에 진입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브랜드 수도 점차 늘어 2013년 14개에서 2014년 27개에 이르렀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성장이 대형마트 내 건강기능식품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더라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생산액 규모가 2011년 400억원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 10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해마다 확대되고 있다.

닐슨코리아 소비재 및 헬스케어 그룹 이두영 이사는 “대형마트 안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성장은 신제품 출시에 의해 주도되는데, 주로 CJ, 대상, 롯데, 동원F&B와 같은 식품 대기업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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