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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창수 전경련 회장 “법인세 인상 주장, 우려스럽다”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차기 전경련 회장에 취임한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10일 첫 일성으로 “법인세 인상을 주장하는 흐름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오전 전경련 정기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세계적으로 (법인세 등) 세금을 낮추는 것이 추세다. 기업 증세는 이런 흐름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만 올린다면 (우리 기업들의) 경영능력이 떨어질 것이다. 당연히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날 제35대 전경련 회장으로 재선임돼 세번째 임기를 맡게 됐다.

허 회장은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연임을 고사해왔지만, 10대그룹 안에서 중량감 있는 회장 후보자들이 나타나지않는 데다가 그동안 허 회장이 무난히 회장직을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아 재추대됐다.

허 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2년의 임기동안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루 빨리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기풍을 되살려 구조적 장기불황의 우려를 털어내고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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