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일본 요코하마에서 12일 개막하는 카메라 전시회 ‘CP+ 2015’의 여파일까요. 광학기기 전문기업들이 앞다퉈 신제품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세계 카메라의 주요 제조국인 일본 업계의 공격적인 제품 발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DSLR의 투톱으로 꼽히는 니콘이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고 나섰습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10일 올해 상반기 신제품 콤팩트 카메라 4종과 DSLR 카메라 1종을 발표했습니다. ‘쿨픽스(COOLPIX) S3700ㆍS2900ㆍS33ㆍP530 ’ 콤팩트 카메라 4종과 천체 촬영 전용 DSLR 카메라인 ‘D810A’이 주인공입니다.


‘쿨픽스 S3700’은 두께 2.1㎜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인 콤팩트 카메라입니다. 광학 8배 줌과 NIKKOR 렌즈를 탑재했고 유효화소수 약 2005만 화소의 이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를 갖췄습니다. 와이파이를 이용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바로 업로드 할 수 있는 트렌드에도 충실히 부합했습니다. 12개의 메이크업 보정 효과는 이른바 ’뽀샤시‘한 결과물을 만질 수 있어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학 5배줌 NIKKOR 렌즈를 탑재한 ‘쿨픽스 S2900’은 19.8㎜ 두께와 119g의 가벼운 보디를 자랑합니다. 역시 다양한 피부 보정 효과는 물론, ‘화이트닝’, ‘립스틱’ 등 12가지 인물 보정 효과를 통해 다채로운 이미지 연출이 가능합니다.


‘쿨픽스 S33’은 방수 기능을 갖춘 어린이용 카메라 입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죠. 수심 10m 방수와 1.5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견딜 수 있는 내충격성, 영하 10도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한 방한 성능을 지녔습니다. 수영장이나 눈썰매장에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떨어뜨려도 안심할 수 있어 아웃도어용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유효화소수 1317만 화소와 고성능 NIKKOR 렌즈는 기본입니다.

광학 42배 NIKKOR 줌 렌즈를 탑재한 하이엔드 카메라 ‘쿨픽스 P530’은 35㎜ 카메라 환산 24㎜부터 초망원 최대 1000㎜ 상당의 촬영 화각까지 커버합니다. 모니터 버튼을 탑재해 다양한 촬영 스타일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유효화소수 1605만 화소의 이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함께 발표된 니콘 FX 포맷 DSLR 카메라 ‘D810A’는 천체 촬영 전용 카메라라는 특이한 타이틀을 지녔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 해 출시된 유효화소수 3635만 화소의 초고화질 DSLR 카메라 D810의 확장형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촬상 소자 전면에 광학 필터의 에이치알파(Hα)선 투과율을 D810 대비 약 4배까지 높여 일반 DSLR 카메라에서 쉽게 촬영할 수 없는 성운을 선명하고 붉게 찍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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