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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총리, 인질 처형 후 잦은 파티로 구설수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일본인 인질 처형 사건 이후 파티에 자주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일본 ‘니칸겐다이’는 아베 총리가 프리랜서 기자 고토 겐지가 IS에 살해된 동영상이 공개된 지 일주일이 채 안돼 잦은 파티에 참석했다고 8일 보도했다.

이 언론은 인질 협상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각계의 비난을 받았음에도 아베 총리가 자숙모드를 너무 빨리 끝냈다고 지적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

이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3일 하토야마 구니오 전 총무상이 마련한 도쿄호텔 신년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일본은 이미 변했다. IS가 일본인의 손가락 하나 건드리지 못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5일에는 자민당 변호사단과의 신년회에 참석했다. 이어 그는 요미우리그룹 대표와 고급 식당에서 2시간 가까이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아베 총리가 인질 사건에도 불구하고 파티에 참석한 것은 정치적 능력을 논하기 이전에 인간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신년회에서 한 IS에 관한 발언에 대해서는 “이미 이성을 잃었다”고 비난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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